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항상 자부심을 갖고 행동하라.”
이정후(19, 넥센 히어로즈)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첫 공식 훈련에 앞서 인터뷰를 갖고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슈퍼 루키’ 이정후는 데뷔 시즌이었던 올해 전 경기(144경기)에 출장, 타율 .324(552타수 179안타) 2홈런 47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일찌감치 신인왕을 확정지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지난달 10일에는 APBC 대표팀 최종 엔트리 승선에 성공했다.
이정후는 “나이가 어린데도 감독님이 뽑아주셨다. 열심히 해야 한다. 일본에 가서 잘하고 돌아오겠다”라고 짧은 출사표를 남겼다.
이정후는 대표팀 코치로 선임된 아버지 이종범과 이번 대회에 함께 나선다. 아버지와 함께하는 생애 첫 성인대표팀 참가에 감회가 남다를 터.
이정후는 “집에서 항상 국가대표 자부심을 가지고 행동하라고 하셨다. 운동생활, 일상생활 할 때 신중하게 행동하고, 나라에 기여할 수 있는 선수가 되라고 하셨다”라고 아버지로부터 들은 조언을 전했다.
[야구 국가대표팀 이종범 코치(오른쪽)와 이정후 선수가 5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 2017' 국가대표팀 기자회견 및 공개훈련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