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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BBC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The Little Drummer Girl)’을 연출하는 박찬욱 감독이 본격적인 제작 준비에 착수했다.
런던아시아영화제 전혜정 집행위원장은 5일 페이스북에 박찬욱 감독과 촬영한 기념사진을 올리며 “박찬욱 감독님이 BBC 드라마 시리즈 ‘더 리틀 드러머 걸’ 준비를 위해 런던에 오셨다. 내년 1월 촬영 계획이라고”라고 전했다.
‘더 리틀 드러머 걸’은 존 르 카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지난 1984년 영화화 됐으며, 국내에서는 ‘테러리스트’라는 제목으로 소개됐다.
드라마 ‘더 리틀 드러머 걸’의 주연배우는 ‘레이디 맥베스’의 플로렌스 퓨가 발탁됐다. 이스라엘 스파이에 의해 이중 간첩이 된 젊은 언론인 찰리 역을 맡는다.
박찬욱 감독은 평소 좋아하는 작가로 존 르 카레를 꼽아온 바 있다. 영화 ‘팅거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원작자로, 박찬욱 감독은 이 작품을 극찬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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