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부산 경기를 마치고 올라와서 부담이 됐다."
오리온이 5일 SK에 41점차로 완패했다. SK가 오리온 특유의 다양한 수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했다. 반면 오리온은 SK 지역방어에 잘 대처했으나 외곽포가 제 때 터지지 않았다. 제공권에서도 밀리면서 완패했다.
추일승 감독은 "시원하게 졌다. 전력상 SK가 앞선 건 사실이지만, 우리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말 좋지 않았다. 어제 부산 경기를 마치고 올라와서 부담이 된 것 같다. 우리 선수들이 못했다기보다 SK가 잘했다"라고 말했다.
신인들의 활약에 대해 추 감독은 "어떤 부분을 보완해나가야 할지 확인한, 의미 있는 경기였다. 부족한 부분도 있었고, 그런대로 괜찮다 싶은 부분도 발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일영이 최준용의 발에 걸려 오른쪽 발목이 돌아갔다. 붓기가 빠지면 엑스레이 검진을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추 감독은 "추격할 수 있는 여지는 있다. 잘 정비해서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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