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방에서 수원 삼성과 비기며 K리그 클래식 2위를 확정했다.
제주는 5일 오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7라운드 홈 경기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66점을 확보한 제주는 서울과의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리그 2위를 확정지었다.
또한 2년 연속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제주와 수원은 승리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골키퍼의 맹활약과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강등 단두대 매치로 치러진 전남 드래곤즈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끝났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36점으로 9위에 머물렀고, 전남은 승점 35점으로 10위를 지켰다.
이로써 광주가 최하위로 강등이 확정된 가운데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를 11위는 리그 최종전에서 결정나게 됐다.
전남이 전반 2분 만에 김영욱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인천이 전반 17분 문선민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이어 인천은 전반 26분 엔조의 추가골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전남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3분 토미가 득점을 터트리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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