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제일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일본전에 나갑니다"
한일전 선발투수 후보는 4명으로 압축되고 있다. 박세웅(롯데), 임기영(KIA), 장현식(NC), 김대현(LG)이 한일전 선발 등판을 두고 경쟁한다.
오는 15일부터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회를 지휘하는 선동열 한국야구 대표팀 감독은 대회 첫 경기인 한일전에 대해 "제일 컨디션이 좋은 투수가 일본전에 나간다"고 예고했다.
선 감독이 지목한 후보 4명은 나란히 연습경기에 등판해 시험대에 오른다. 박세웅은 오는 8일 넥센과의 연습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갈 예정이다. 임기영과 장현식이 10일 넥센과의 연습 경기에 등판할 계획이다.
선 감독은 "일본전은 4명 중에서 던지게 할 예정"이라면서 "제일 컨디션이 좋은 투수를 내보내 좋은 경기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선수들이 '한일전'이라는 타이틀에 너무 부담을 갖지 않길 바랐다. 선 감독은 "이번 대회에 메달이 걸린 것이 아니지 않나. 한일전이라는 것에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선발투수에게도 최대한 늦게 통보해줄 생각"이라고 웃었다.
KBO 리그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인 만큼 경험을 쌓는 것이 제일 중요한 부분. 선 감독은 "나도 1991년 한일슈퍼게임으로 도쿄돔에 처음 갔을 때 긴장이 되더라. 도쿄돔을 경험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라고 기대했다.
[야구 국가대표팀 선동열 감독이 6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 2017' 국가대표팀 공개훈련에서 선수들의 훈련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 = 고척돔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