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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세븐틴이 왜 세븐틴인지 보여드릴게요."
세븐틴은 6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정규 2집 '틴, 에이지'(TEEN, AG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앨범은 세븐틴을 상징한다고도 할 수 있는 10대와 '세븐틴의 시대'라는 뜻을 동시에 담았다. 올 한 해 동안 진행한 대형 프로젝트인 '2017 세븐틴 프로젝트'의 마지막이자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정규 2집은 '신세계'(新世界) 이후 열린 세븐틴의 시대, 변화를 보여준다.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겪은 다양한 감정과 팬들에게 받은 사랑 등을 통해 일군 성장을 엿보게 했다.
신보 역시 '자체제작돌' 타이틀에 걸맞게 멤버 전원이 타이틀곡 및 수록곡 작사와 작곡 작업에 참여했다.
세븐틴은 남다른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규 2집은 세븐틴이 왜 세븐틴인지 보여주는 앨범이다. 가장 세븐틴다운 모습을 담았다"라며 "무대 위에서 세븐틴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타이틀곡 '박수'는 청량함과 동시에 파워풀한 에너지를 담았다. 블루스한 락을 기반으로 하여 펑키한 느낌을 주는 곡. 소년으로서의 세븐틴을 마무리 짓는 1막에 박수를 보낸다는 의미와 함께 모든 슬픔과 방황을 돌파하고 성장한 모습을 담았다.
세븐틴은 "무척 즐겁게 작업했다"라며 "우리 13명의 에너지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급 팬사랑을 전하기도. 세븐틴은 "'박수' 가사 중에 '우리끼리 신이 나지'라는 부분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세븐틴과 캐럿을 이야기한다"라며 "캐럿이 없었다면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세븐틴과 캐럿이 함께하기 때문에 이룰 수 있었던 것을 가사에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그동안 주로 소년미 넘치고 밝은 에너지를 표현했었다"라며 "어느 덧 세븐틴도 미성년자 멤버가 디노 밖에 안 남았다. 이제는 무대 위에서 남성미 넘치는,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과보다는 무대에서 항상 완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는 세븐틴이 되도록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세븐틴은 특별한 1위 공약을 내걸기도 했다. 이들은 "만약 1위를 하게 된다면 스페셜 영상을 만들어서 공개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세븐틴 신보는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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