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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침묵'(감독 정지우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서울 무대인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났다.
'침묵'은 약혼녀가 살해당하고 그 용의자로 자신의 딸이 지목되자, 딸을 무죄로 만들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건을 쫓는 남자 임태산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정지우 감독의 섬세한 연출, 세대별 실력파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 묵직한 울림으로 만장일치 호평을 모으고 있는 '침묵'의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서울 무대인사에 참석해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지난 4일, 5일 진행된 개봉 첫 주 서울 무대인사는 최민식, 박신혜, 이하늬, 박해준, 조한철, 이수경이 총출동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하며 열띤 반응을 이끌었다. 먼저 정지우 감독은 객석을 메운 남녀노소 관객들에게 "영화를 보고 난 후 여운이 오랫동안 남아서 그 마음을 가지고 댁에 돌아가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최민식은 "'침묵'이라는 영화가 자그마한 위로가 되고 생각할 수 있는 여지가 되는 그런 영화가 되었으면 좋겠다. 여러분 가슴 속에 의미 있는 존재로 자리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또 박신혜는 "가을과 참 잘 어울리는 영화이다. '침묵'이 가슴에 깊고 진하게 물들 수 있길 바란다", 이하늬는 "가을날 참 잘 어울리는 영화이다. 먹먹한 느낌과 여운이 오래가서 여러 느낌을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박해준은 "극 중 임태산의 속을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조한철은 "영화를 보고 나면 주변에 떠오르는 사람이 계실 텐데 그 분들과 다시 관계를 맺고 소통하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진심 어린 이야기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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