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손흥민(토트넘)이 소속팀에서의 상승세를 대표팀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은 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0일과 14일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대비했다. 지난 5일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트렸던 손흥민은 소속팀 경기 후 곧바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선 잘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대표팀에 올때 무거운 마음가짐으로 온다"며 "지난번보다 잘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소집에 임했다. 소속팀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고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대표팀에서 득점포가 침묵했던 것에 대해선 "골을 넣으면 좋다. 나도 노력하고 있지만 쉽지 않다"며 "경기장에선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축구는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 부족하지만 항상 달려왔던 물음표를 걷어내야 한다. 많이 분석하고 연구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소속팀에선 골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손흥민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골을 넣어 자신감이 생겼다. 동료들과 함께 자신감을 채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하면 좋은 결과가 가능할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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