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그란데 코치와 미냐노 피지컬 코치가 합류한 신태용호가 콜롬비아전과 세르비아전 대비에 돌입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소집된 가운데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0일과 14일 콜롬비아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치르는 평가전을 준비했다. 이번 소집부터는 그란데 코치와 미냐노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했다. 두 코치는 스페인의 2010 남아공월드컵 우승과 유로 2012 우승 주역으로 활약한 경험이 있다.
대표팀 선수단은 6일 소집된 후 두 코치와 상견례를 가졌다. 그란데 코치와 미냐노 코치는 이에 앞서 비디오 분석을 통해 대표팀의 특징을 파악했다.
신태용 감독은 스페인 출신 코치들에 대해 "두분을 코치로 모신 것은 나보다 경험이 많고 내가 모르는 것들을 가졌기 때문이다. 내가 귀를 열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러시아에서 먼저 미팅을 했었다. 이 분들이 한국축구에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협회에 코치로 영입할 것을 강력하게 요청했다"고 말했다. 특히 "그란데 코치에게 한국축구에 대한 첫 인상을 묻자 '너무 순하게 축구를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며 "이번 경기부터 강하게 부딪혀 나갈 것이다. 실력으로는 밀리지만 강한 정신력으로 극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표팀은 소집 첫 날인 6일 훈련에서 가벼운 패스 등을 통한 회복에 집중했다. 지난 5일 영국 현지에서 열린 소속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출전한 손흥민(토트넘)과 기성용(스완지 시티) 등도 곧바로 귀국길에 올라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6일 훈련을 소화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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