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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마녀의 법정’ 정려원이 가슴 아픈 10회를 예고했다.
6일 밤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 9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마이듬(정려원)은 백상호(허성태)로부터 자신의 어머니 곽영실(이일화)이 14년 전 사망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다른 곳에서 여진욱(윤현민) 또한 자신의 어머니 고재숙(전미선)에게 “그 여자 아마 죽었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 마이듬에게는 그토록 그리워한 어머니의, 여진욱에게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생명의 은인의 가슴 아픈 사망 소식이었다.
이날 방송 말미 전파를 탄 10회 예고편에서는 “조갑수(전광렬)랑 백상호 내 손으로 꼭 죗값 치르게 할 겁니다”라고 말하는 마이듬의 목소리가 담겼다. 이와 함께 증언을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또 여진욱이 “담당 검사가 증거 조작하고 피해자 가족 만나서 거래한 사실 덮어주는 게 옳은 결정입니까?”, 민지숙(김여진)이 마이듬에게 “네 독단으로 공소한 재판까지 망칠 거라는 생각 안 해봤어?”라고 소리치는 모습이 담겨 마이듬이 조갑수를 잡기 위해 무리수를 두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게 만들었다.
특히 예고편 마지막 공개된 처량하게 주저앉아 오열하는 마이듬의 모습이 이날 그가 맞이하게 될 시련들을 예감케 했다.
아직 곽영실이 죽었다는 이야기만 들었을 뿐 그의 시신을 확인하지 못한 상황. 과연 곽영실이 정말 사망한 것인지, 마이듬이 조갑수의 가면을 벗기고 악행을 들춰낼 수 있을지 향후 전개를 주목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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