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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유민상이 내시경을 하지 못하는 황당한 이유가 밝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이하 '냉장고')에서는 개그맨 문세윤과 유민상이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은 "몽땅 먹고 가겠다"라며 포부를 전했고, 김성주는 "'냉장고'에도 한 덩치 하는 셰프들이 많다. 그런데 이 두 분 앞에서 비교할 상대가 안 된다"라며 감탄했다.
이어 김성주는 "이들은 먹방계의 어벤저스다. 드시는 양이 상상초월이다. '맛있는 녀석들'에서 제일 많이 먹었던 게 청국장 11인분에 공깃밥 13 공기다. 그런데 카메라가 꺼지고 19 공기를 먹었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문세윤은 "선수는 스코어에 상관없이 뛰는 거다. 청국장을 먹고 탕수육과 짜장면을 먹었다. 벨트를 풀었더니 또 들어가더라"라고 말했고, 유민상은 "배부름을 느끼기 전에 빨리 먹어야 한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김성주는 "안 체하냐"라고 물었고, 문세윤은 "축구 선수가 투입되기 전에 몸을 풀지 않냐. 집에서 풀고 온다. 한 그릇 정도 먹고 온다. 위를 충분히 풀어준다. 안정환 선수가 투입될 때 바로 들어가는 거 봤냐"라고 답했다.
또 유민상은 "갑자기 들어가는 경우가 없다. 그냥 평상시에도 늘 먹어 놓는 게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문세윤은 "그래서 유민상이 내시경을 못 한다. 공복이 있어야 내시경을 하는데"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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