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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LPGA 신인 최초로 세계랭킹 1위에 등극했다.
LPGA는 7일(이하 한국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박성현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을 발표했다. 박성현은 평점 8.41점으로 8.38점의 유소연(메디힐)을 2위로 밀어내고 1위에 올랐다. 박성현은 지난주 토토재팬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면서 1,2위가 바뀌었다.
LPGA서 정식 데뷔 1년차 선수가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박성현이 최초다. 2015년에 데뷔한 리디아 고(뉴질랜드)도 2016년에 세계랭킹 1위에 올랐고, 2012년 데뷔한 유소연도 5년만에 올해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신지애(스리본드),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에 이어 역시 네 번째 한국인 세계랭킹 1위다.
박성현은 세계랭킹 10위에 오른 상태로 LPGA에 데뷔했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US오픈과 캐나다오픈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신인왕은 사실상 확정했고, 시즌 상금도 216만달러로 1위를 달린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148점), 평균타수(69.169)는 2위다.
토토재팬 클래식 2연패를 달성한 펑산산(중국, 8.17점)이 3위, 렉시 톰슨(미국, 7.44점)이 4위, 안나 노르드브퀴스트(스웨덴, 6.98점)가 5위, 전인지(6.97점)가 6위, 김인경(한화, 6.88점)이 7위, 리디아 고(6.43점)가 8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 6.27점)이 9위, 크리스티 커(미국, 5.67점)가 10위다.
[박성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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