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가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마이애미 히트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 등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97-8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8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는 연승을 이루지 못하며 시즌 성적 4승 6패가 됐다.
1쿼터는 접전 속에 진행됐다. 골든스테이트가 드레이먼드 그린의 3점포와 듀란트의 점프슛으로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내 마이애미도 반격에 나섰다. 1쿼터 종료 3분 전까지 15-15 동점. 이후 15-21까지 뒤지던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벨의 앨리웁덩크와 션 리빙스턴의 바스켓카운트, 스테판 커리의 레이업 득점으로 22-21, 재역전에 성공한 채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역시 종료 4분 전까지는 동점으로 이어졌다. 이후 골든스테이트가 주도권을 잡았다. 그린의 팁인으로 한 발 앞서간 골든스테이트는 그린과 클레이 톰슨의 연속 3점포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어 골든스테이트는 듀란트의 연속 득점까지 나오며 50-37, 13점차로 전반을 마쳤다. 2쿼터 막판 3분 동안 2점차에서 13점차가 된 것.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도 흐름을 이어갔다. 여유있는 점수차로 앞서가던 골든스테이트는 톰슨과 커리의 연속 3점슛에 힘입어 60-40, 20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10점차까지 쫓기기도 했지만 다시 착실히 점수를 쌓으며 75-57, 18점차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반전은 없었다.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중반까지 여유있는 점수차로 앞서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듀란트는 21점 8리바운드 6어시스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커리는 3점슛 적중률이 22.2%(9개 시도 2개 적중)에 그치는 등 득점에서는 16점에 만족했지만 리바운드(5개)와 어시스트(4개)에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그린은 3점슛 4개 포함 18점 9리바운드를 남기며 제 몫을 했다. 톰슨도 13점을 보탰다.
마이애미에서는 제임스 존슨이 21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케빈 듀란트.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