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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그룹 몬스타엑스(주헌 셔누 기현 형원 민혁 원호 아이엠)가 국내 정상을 노린다.
몬스타엑스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원호는 뇌수막염 의심 진단을 받아 이날 쇼케이스에는 불참했다.
쇼케이스를 진행하는 아나운서 조충현은 "원호 군은 감기몸살 증세를 호소, CT 등 정밀검사를 진행했다"며 "의료진으로부터 뇌수막염 증상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부득이하게 오늘 쇼케이스에 참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기현은 '더 코드'로 컴백하게 됐다"면서 "제가 보기에 타이틀곡이 정말 몬스타엑스다운 곡으로 나오지 않았나 싶다.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자신이 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말 떨리고 설렌다"는 아이엠은 "월드투어 마치고 많은 팬들 만났는데 그 이후에 많은 분들이 좋아해 주시지 않을까 기대감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몬스타엑스는 "시간 여행자 스토리를 담았다"라면서 "몬스타엑스만의 판타지를 담아 냈다"라고 신곡 콘셉트를 전했다. 기현은 이어 "대놓고 섹시한 콘셉트다"라고 이번 컴백 콘셉트를 밝히며 "자신감 있게 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 동안 월드투어 활동에 집중했던 몬스타엑스는 "7개국 16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을 가졌다"라면서 "열정이 생겼고, 무대에 서는 게 기쁘다는 걸 느꼈다"면서 "뜻깊고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과 멕시코 관객들을 언급하며 "언어가 다른데, 저희 노래를 다 따라 불러 주시더라"면서 "정말 신기하고 감사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지난 8월 일본 유명 페스티벌 섬머소닉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몬스타엑스는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면서 "저희 옆에서 밀리언셀러 분들이 밥을 드시고 계시고, 신기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월드투어를 하면서 많은 무대 경험을 하면서 한국 팬들이 보고 싶었고, 어떤 무대를 좋아하실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그 고민이 국내활동 할 때 긍정적으로 작용할 거 같다"고 덧붙였다.
특히, 월드투어 후 첫 앨범을 낸 몬스타엑스는 "월드투어 하면서 시간이 많지는 않았는데, 지방 탐사를 많이 갔다"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여러 경험들이 저희한테 많은 영감을 주었던 거 같다. 문화 뿐만 아니라 팬들을 만나는 것만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느낀 점을 전했다.
몬스타엑스는 자신만의 매력으로 '대놓고 섹시함'을 꼽으면서 "저희 몬스타엑스는 저희만 소화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상대는 없다. 다 각자의 매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선배나 동료들의 무대를 모니터 하면서 많이 배운다"고 했다.
몬스타엑스는 뇌수막염 의심 진단을 받은 원호에 이어 아이엠 등의 다리 부상을 언급하며 "무사고 활동을 목표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이색적인 공약을 밝히기도 했다.
이번 '더 코드'는 시간으로 얽힌 타임 트래블에서 출발한 이야기가 멤버 각자의 스토리로 이어져 하나가 되는 운명적 이야기를 그린다.
타이틀곡 '드라마라마'(DRAMARAMA)는 몬스타엑스 특유의 힙합 느낌을 살린 얼반 펑크 스타일 곡으로 주헌과 아이엠이 랩 메이킹에 참여했다. 인트로부터 나오는 리얼 기타와 펑크 스타일 편곡, 808 베이스를 합쳐 강렬하다. 시간 여행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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