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일본은 기동력이 좋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6~17일 아시아프로야구 챔피언십 예선서 일본과 대만을 잇따라 상대한다.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 혹은 3년차 이하 젊은 선수들이 출전하는 국제대회다. 때문에 일본과 대만의 정확한 전력을 파악하는 게 쉽지는 않다.
KBO가 일본과 대만의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도 지인들을 통해 상대 팀 전력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다. 선 감독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기 전 취재진에게 "일본은 기동력, 대만은 멀리 치는 타자들이 돋보인다"라고 말했다.
역시 일본의 기동력을 가장 경계했다. 선 감독은 "일본을 살펴보니 우리 타자들보다 발 빠른 타자가 많은 것 같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타자들 중 4~5명은 도루를 할 수 있고, 올 시즌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타자도 2~3명은 되는 것 같다"라고 했다.
일본은 전통적으로 기동력, 작전수행능력을 바탕으로 한 베이스 더 가는 야구에 능하다. 선 감독은 "빠른 주자들이 적극적으로 뛰면서 득점력을 끌어올릴 것 같다. 일본 기동력을 주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결국 투수들이 최대한 간결한 투구동작으로 일본 주자들을 묶어야 한다. 선 감독은 "우리 투수들이 어떻게 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주전 포수는 큰 경기 경험이 있는 한승택을 생각하고 있다. 장승현은 전반적인 측면에서 한승택보다는 뒤진다. 그래도 장승현이 어깨는 좋다"라고 말했다. 한승택을 선발 포수로 쓰되, 상황에 따라서 장승현도 활용 가능할 듯하다.
한편으로, 선 감독도 기동력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그는 "우리도 기동력을 앞세워야 한다. 그린라이트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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