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FC서울 U-18(오산고)과 울산현대 U-18(현대고)이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U-18은 4일 수원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열린 수원FC U-18과의 11라운드 경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6-0 대승을 거뒀다. 8승 2무(승점 26점)로 단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은 서울 U-18은 2위 수원삼성 U-18(매탄고· 승점 23점)을 승점 3점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U-18의 정상남 감독은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모든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였다. 평소 훈련해 온 부분을 실전에서 잘 이행해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버텨주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이야기 했다.
B조에서는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다. 울산 U-18은 같은 날 서부인조잔디구장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 U-18(포항제철고)과의 9라운드 경기에서 최준, 박정인, 김규형의 연속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8승 1패(승점 24점)를 기록한 울산 U-18은 지난해 전후기리그와 올해 전후기리그 모두 1위를 차지하며 4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울산 U-18의 박기욱 감독은 “전국 체육대회 출전으로 인한 피로와 3학년 선수들의 부상, 대학 입시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저학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마무리를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우승 소감을 전했다.
한편 오는 18일부터 경남 창녕에서 열리는 ‘2017 대교눈높이 후반기 전국 고등 축구리그 왕중왕전’에는 A조 1위 서울 U-18과 2위 수원 U-18, B조 1위 울산 U-18과 2위 광주 U-18(금호고)이 출전한다.
K리그 구단 산하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을 대상으로 하는 ‘2017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는 총 21개 팀이 두 개조(A, B조)로 나뉘어 전후기리그를 치렀다. 3월부터 5월까지 치러진 전기리그에서는 A조 수원 U-18, B조 울산 U-18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