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팬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축구협회는 7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오픈트레이닝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팬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을 대비했다. A대표팀이 팬들에게 훈련장을 공개한 오픈트레이닝데이는 지난해 8월 이후 1년 3개월 만이다.
최근 축구대표팀의 경기력 등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았지만 이날 수원월드컵경기장 보조구장에서 만큼은 예외였다.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0여명의 팬들이 몰려 들어 대표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에 앞서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셀카를 함께 찍는 등 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선수들을 눈앞에서 마주한 팬들은 기대감이 넘치는 모습이었고 선수들 역시 웃음으로 화답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대표팀 합류를 위해 장거리를 이동한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 유럽파 선수들도 팬들의 셀카요청에 일일이 응하며 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훈련장에서 만큼은 대표팀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의 분위기가 넘쳐났고 팬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접한 선수들도 흐뭇한 표정이었다.
이날 오픈트레이닝을 진행한 이재성은 "팬들이 오셔서 힘이난다. 팬들의 성원이 있어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고맙고 감사드린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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