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에 변화가 생겼다. 허일영(오리온)이 빠지고 김종규(LG)가 포함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7일 보도자료를 내고 남자농구대표팀 예비엔트리에 허일영 대신 김종규를 포함했다고 밝혔다. 김종규는 10월 27일 kt전서 오른 발목 외측 인대를 다쳐 4주 진단을 받았다. 23일과 26일 뉴질랜드, 중국과의 2019 FIBA 남자농구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1~2차전에 나설 수 없다.
때문에 농구협회는 김종규와 시즌 초반 부상을 당한 김선형(SK)을 24인 예비엔트리에서 뺐다. 그런데 허일영이 5일 SK전서 최준용의 발에 걸려 넘어지면서 발목을 크게 다쳐 6주 진단을 받았다. 결국 허일영이 예비엔트리에서 빠지고 김종규가 다시 발탁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 문성은 사무국장은 "허일영이 심하게 다쳤다고 하더라. 반면 김종규는 서서히 회복세다. 당장 이번 2연전에 뛰는 건 어렵지만, 혹시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예비엔트리에는 넣었다"라고 밝혔다. 즉, 현 시점에서 허일영의 부상이 회복 중인 김종규보다 훨씬 심하다는 뜻. 그렇다고 해도 김종규가 이번 2연전에 뛰는 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FIBA 농구월드컵 지역예선 규정에 따르면, 24인 예비엔트리와 경기에 출전하는 12인 엔트리는 1~2라운드 매 경기 종료 후 조정 가능하다.
한편, 26일 오후 7시에 고양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중국전(홈경기) 티켓을 13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김종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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