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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번 생은 처음이라' 정소민, 이쯤되면 심각한 짝사랑앓이다.
7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10회에는 계약 결혼으로 남편이 된 남세희(이민기)에게 마음을 빼앗겨버린 윤지호(정소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지호는 세희가 돈도, 시간도 버리고 위험에 빠진 자신을 구하러 온 것에 크게 감동했다. 이어 '우리'라는 소속감 높은 단어에 지호는 또 한번 흔들렸고 친구들에게 "나 좋아하는 사람 생겼어. 남편"이라며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다. 하지만 세희는 극도로 개인주의적인 성향의 사람으로, 지호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
지호는 자고 일어나 부스스한 머리를 한 세희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행복한 표정이었다. 그는 "누군가를 좋아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한 마디가 온 마음에 맴돌고, 그 사람의 뒤통수마저 멋있어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호는 세희에게 "사랑은 평생 한 번이면 충분하다"라고 말했던 바, 세희에게 평생 한 번의 사랑을 시작했고 세희는 아니었다.
세희는 연복남(김민규)에게 지호에 대해 "훌륭한 수비수"라고 표현했다. 세희는 이성으로서 함께 사는 것보다는 함께 살면서 존경하는 세입자는 지호가 처음이라 그렇게 표현했다고 말했고, 지호는 내심 실망감에 젖었다.
지호는 세희의 집에서 며느리 노릇을 했고, 세희에게 10만원의 금일봉을 받게 됐다. 지호는 세희의 돈봉투에 당황하면서도 기분 나쁜 모습이었다. 지호는 세희에게 "아주 많이 모자란다. 돈은 됐고 다른 걸로. 똑같이 노동으로 갚아라. 우리 집에 가서 똑같이 노동으로 갚아라. 우리집 이번 주에 김장한다"라며 사이다 발언을 했다.
한편, 다음주 예고편에서는 세희와 지호가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두 사람의 관계 변화에 관심을 높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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