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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가 파업 종료 후 방송 재개를 위한 준비 단계에 돌입했다.
8일 MBC 및 방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MBC 예능국은 각 프로그램별 제작진이 최근 녹화를 다시 시작하기 위해 각 출연진의 스케줄 등을 조율하고 있다. 몇몇 프로그램은 구체적인 촬영 날짜까지 나온 상황이다.
MBC는 노조 총파업 여파로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쇼! 음악중심', '일밤-복면가왕' 등 모든 예능이 '올 스톱' 된 바 있다.
이같은 방송 재개 움직임은 MBC노조가 요구해온 김장겸 사장 퇴진 등 최근 급속도로 MBC 경영진을 둘러싼 사태에 변화 조짐이 일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장 이날 방송문화진흥회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장경 사장 해임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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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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