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대표팀의 '에이스'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박세웅이 대표팀 타선을 상대로 2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박세웅은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대표팀과 넥센 히어로즈의 평가전에서 넥센의 선발투수로 나섰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이 넥센 측에 양해를 구해 박세웅을 넥센 선발투수로 나오게 했다. 박세웅은 대표팀 타자들을 상대해 컨디션을 점검하고 대표팀 타자들은 박세웅의 빠른 공을 공략하면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게 목적이다.
1회말 선두타자 박민우를 좌익선상 2루타로 내보낸 박세웅은 이어진 1사 3루 위기에서 구자욱에 중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이후 2사 만루 위기에 몰리기도 했으나 최원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1로 맞선 3회말엔 중심타선에 당했다. 김하성에 좌전 안타를 맞은 박세웅은 이정후에 우중간 외야를 꿰뚫는 적시 3루타를 헌납하고 말았다.
이날 3이닝 6피안타 2실점을 남긴 박세웅은 2-2 동점이던 4회말 함덕주와 교체됐다.
[박세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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