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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최담동(김원해)이 제 발로 이유범(이상엽)의 로펌에 찾아갔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제작진은 정재찬(이종석)의 수사관 최담동과 변호사 이유범의 만남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재찬의 이야기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서 담동은 유범의 로펌 건물을 보며 묘한 표정을 짓고 있다. 유범을 직접 만나서도 그의 팔을 움켜 잡으며 안절부절못하고 있는 모습. 담동은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 한데 이에 유범을 향한 간절한 눈빛은 무엇일까. 유범의 표정 역시 예사롭지 않다.
유범은 검사 출신 변호사로 검사 시절 담동과 호흡을 맞춘 사이로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한때 재찬은 담동과 유범이 내통을 한다고 오해할 정도였다. 담동을 신뢰하지 못했던 재찬은 진실을 알고 난 뒤 담동에게 사과의 말을 전한 바 있다.
또한 유범은 담동에게 스카우트 제안을 할 정도로 그를 신뢰했다. 하지만 당시 담동은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담동이 먼저 유범을 찾았다는 점은 의문을 갖게 한다. 특히 유범이 아닌 담동이 로펌을 찾는 상황은 처음 있는 일이다.
특히 예고 영상에서 담동이 유범을 향해 "대답하세요!"라며 크게 소리를 지르고, 그런 담동의 모습에 놀란 유범이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은 심각한 분위기를 극대화시킨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제작진은 "담동이 유범을 먼저 찾아가는 모습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범과 담동의 표정을 통해 다른 분위기를 직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범을 향한 담동의 눈빛이 간절한 이유는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25, 26회는 8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 iHQ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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