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19세 이하(U-19)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이 팀 전력을 더욱 끌어올리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한국은 8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이겼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조 1위를 차지하며 AFC U-19 챔피언십 본선행을 확정했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팀 모두 내려서서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한는 과정에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결정력이 살아나 수월한 경기를 했다. 지난 경기에선 결정력이 부족했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선수들이 본선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단이 하나되어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정정용 감독과의 일문일답.
-경기 소감은.
"4팀 모두 내려서서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가 하고자하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한는 과정에 있었다. 오늘 경기에서 결정력이 살아나 수월한 경기를 했다. 지난 경기에선 결정력이 부족했었다. 이런 경험들을 통해 선수들이 본선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다. 선수단이 하나되어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예선을 평가하자면.
"1년을 준비했고 우리나라에서 개최됐다. 상대팀이 정해졌을 때 우리와 대결할 4팀의 경기내용이 예상됐다. 100% 완벽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본선에 가면 또다른 로드맵을 작성해야 한다. 이번 대회만 놓고 보면 상대가 내려셨을 때 공략할 수 있는 방법들에 있어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내년 본선까지의 계획은.
"우리 선수들이 아직까지는 경기에 나서면 경험이 부족하다. 그런 점을 발전하기 위해선 많이 부딪혀야 한다. 기회가 되면 중동이나 유럽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경험을 얻어야 한다. 우리가 준비하는 부분들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어느 정도 로드맵은 준비되어 있다. 기회가 된다면 두달에 한번씩이라도 훈련을 하고 싶다."
-조영욱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막내를 하다가 선배의 입장에 서게 되면 달라진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연습 경기 등을 로테이션으로 돌렸다. 시너지 효과와 선의의 경쟁을 위해 베스트멤버를 두지 않았다. 영욱이는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만 그러지 않을 경우 훈련 중에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할 것이다. 그런 부분을 통해 팀이 강해질 수 있다. 영욱이에게 선배 입장이기 때문에 기둥이 되어야 선수들이 따라온다는 이야기를 했고 잘해줬다. 영욱이 같은 경우는 센터포드나 윙에 따라 포지션에 의한 역할이 달라진다. 역할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막내 이강인의 활약을 평가한다면.
"승부욕이 강하다. 오늘 선발 명단에서 빠졌는데 한마디 던지니깐 눈물이 글썽글썽했다. 그런 부분이 필요하다. 순한 경기를 하면 안된다. 항상 선수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이 그런 부분이다. 그런 점을 강조했다. 그런 승부욕이 있으면 팀 자체의 수준도 올라간다. 강인이가 막내고 형들이 잘 이끌어 줬다. 여러가지 부분에서 좋았다."
-선수들이 소속팀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상황에 대한 우려는.
"지금 고등학교 2학년 선수들은 내년에 3학년이 되어 경기를 뛸 수 있다. 문제는 프로에 가는 선수들이다. 선수들도 인지하고 있다. 선수들에게 프로에 가면 R리그라도 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무실점으로 마친 수비진에 대한 평가는.
"수비조직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는다. 오늘은 라인 컨트롤이 잘됐다. 라인 컨트롤은 한사람으로 인해 안될 수도 있고 하루아침에 되는 것이 아니다. 수비라인이 더블 스쿼드를 구축하고 있고 최상의 선수들로 갈 것이다."
-이번 대회 미드필더진의 활약에 대한 평가는
"특징들이 조금씩 다르다. 김정민은 볼소유가 좋지만 활동량을 보완해야 한다. 전세진은 방향 전환과 공간 활용이 좋다. 강인이는 볼 소유가 된다. 선수들을 상대팀과 상황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것은 지도자 입장에선 고마운 일이다. 본선에서 공격 라인을 조금 더 발전시키고 빌드업을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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