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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잊은 줄 알았던 과거 연인을 꺼냈다. 그 마음은 결코 쉬운 감정이 아니었다.
어반자카파는 8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공개했다.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박용인이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했다. 박주희가 작곡, 매드 하우스(Mad house)가 편곡에 함께 했다. 박용인의 자작곡이 타이틀곡 낙점된 것은 데뷔 9년 만 처음이다.
이 곡에 대해 박용인은 "연인과 헤어진 후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고 그 때의 감정이 떠올랐을 때 '그리운 건 그 때 일까, 그 때의 우리일까, 아니면 그 때의 나일까'라는 복잡한 감정을 느끼게 됐다"며 "이 감정을 가사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멜로디에 각 멤버의 보컬이 바통을 터치하기도 하고, 어우러지기도 한다. 특유의 보이스가 색깔을 뽐내기도 하고, 아련하게 베어난다.
뮤직비디오는 배우 최태준과 이성경이 연인으로 분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했다. 세탁소에서 펼쳐지는 감성적인 연애 이야기와 결국은 함께 하지 못하는 남녀 주인공의 마지막이 저리다.
[사진 = 어반자카파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 뮤직비디오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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