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조영욱(고려대)이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의 활약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한국은 8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최종전에서 말레이시아에 3-0으로 이겼다. 조영욱은 이날 경기서 쐐기골을 기록한 가운데 한국은 4전전승의 성적과 함께 본선행을 확정했다.
조영욱은 경기를 마친 후 "무실점으로 1위를 차지해 좋다. 골까지 넣었고 좋은 경험을 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조영욱은 이번 예선 4경기에서 6골을 몰아 넣는 골감각을 선보였다.
올해 한국에서 열렸던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선 대표팀 막내로 생활했던 조영욱은 U-19팀에선 맏형의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선 "막내가 편한 것이 있지만 맏형 역할도 잘하려고 한다. 동료들과 밥을 먹으면서 U-20 월드컵 이야기도 하면서 동기부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정용 감독은 이번 예선을 준비하면서 베스트 멤버를 따로 두지 않았다. 또한 조영욱은 말레이시아전에서 측면공격수와 원톱을 오가며 활약했다. 조영욱은 이에 대해 "누가 경기에 투입되더라도 해낼 수 있다고 느낀다. 자기 포지션에서 역할을 충실히 하면 좋은 경기가 가능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U-20 월드컵을 경험했던 조영욱은 "여유보단 부담감이 많다. 잘해야 하고 팀을 잘 이끌어야 한다"며 "여유를 가지기 보단 경기장 안에서도 빠르게 움직이려 한다"는 각오도 전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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