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막내 이강인 "챔피언십 본선에서도 활약하고 싶다"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이강인(발렌시아)이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한국은 8일 오후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말레시아와의 2018 AFC U-19 챔피언십 예선 F조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이번 예선서 4전전승을 기록한 가운데 대표팀의 막내 이강인 역시 본선행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이강인은 말레이시아전을 마친 후 "형들과 이번 대회를 치를 수 있어 기뻤다. 본선에서도 형들과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대표팀의 정정용 감독은 이강인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후 눈물을 글썽일 만큼 승부욕이 뛰어나다고 칭찬했다. 이에 대해 이강인은 "눈물 까지는 아니었다"며 멋쩍어 한 후 "선수라면 선발로 나서고 싶다. 선발로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강인은 대표팀에 합류해 경기한 것에 대해 "항상 형들과 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호흡 문제는 없었다. 형들이 많이 맞춰줬기 때문에 편했다. 코치님들도 많이 도와주셨다"며 "발렌시아에서 열심히 노력해서 본선에서도 활약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는 의욕을 보였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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