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1982년 리들리 스콧 감독의 ‘블레이드 러너’는 철학적 주제를 다뤄 대중의 외면을 받았다. 10년뒤 재평가를 받으면서 ‘저주받은 걸작’ 반열에 올랐다. 35년만에 나온 속편 ‘블레이드 러너 2049’도 같은 길을 걷고 있다.
할리우드 리포터는 8일(현지시간) ‘블레이드 러너 2049’가 8,000만 달러(약 892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보도했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1억 5,500만 달러이다. 지난 5일까지 전 세계에서 2억 4,060만 달러를 벌어들이는데 그쳤다. 제작사는 애초 4억 달러 매출을 예상했지만, 실현 가능성은 불가능해졌다.
월스트리트의 에릭 핸들러는 “첫 번째 영화는 굉장한 컬트 클래식이었으며 멋진 영화로 변모했다. 이 영화의 우수한 리뷰에도 불구하고 핵심을 넘어서 잠재 고객을 성장시킬 수는 없었다”라고 평했다.
실제 ‘블레이드 러너 2049’의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는 88%에 달한다.
그러나 164분에 달하는 긴 상영시간과 철학적 주제가 젊은 관객에게 어필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사진 제공 =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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