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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KBS 1TV 일일극을 통해 새롭게 스타가 된 인물이 많다."(박기호 PD)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 제작발표회가 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박기호 PD, 표예진, 이성열, 한혜린, 이동하, 송옥숙, 이병준, 박명신, 김법례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갈 휴먼가족 드라마다.
인피니트 성열과 배우 표예진에게 '미워도 사랑해'는 남다른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다. 성열은 지난 2014년 '하이스쿨:러브온'에서 같은 인피니트 동료인 남우현과 함께 공동 남자주연을 맡은 후 3년만에 KBS의 간판드라마인 1TV 일일드라마 단독 남자주인공으로 발탁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쌈, 마이웨이'와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을 통해 대중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표예진도 '미워도 사랑해'를 통해 가능성을 현실로 바꿔놓을 준비를 마쳤다.
우선 연출자인 박기호 PD는 "KBS 1TV 일일극을 통해 새롭게 스타가 된 인물이 많다. 성열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나 분위기가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할만한 연기자라고 생각해서 캐스팅을 했다. 표예진도 마찬가지였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배우들의 각오도 대단했다. 성열은 3년만의 드라마 복귀작에 임하는 각오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큰 작품의 주인공을 하게 되어서 어깨가 무겁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며 "사실 내가 6년 전에 한 작품에서 송옥숙 선생님이 엄마 역할이었는데, 이번에는 장모님으로 만났다. 송옥숙 엄마 덕분에 편하게 하고 있다"고 친근감을 나타냈다.
이 얘기에 송옥숙은 "내가 그동안 아이돌의 엄마 역할을 많이 했다. 6년 전 성열이 첫 데뷔작에서 내가 엄마 역할을 했다"며 "당시에 현장에서 당황하는 성열을 내가 많이 가르쳤다. 이후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을 보니까 많이 나아졌더라. 이번에 만나면서 '우리 성열이가 드디어 주인공이라니!'라는 생각을 했다. 많이 응원을 해주고 싶었다. 배우의 덕목은 성실함이라고 생각하는데 성열이 그렇다. 많이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칭찬을 건넸다.
표예진도 "이렇게 큰 작품을 하게 되어서 부담이 많이 됐다. 하지만 이 작품을 만난 것이 행운이고,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노력하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표예진은 파트너인 성열에 대해 "동갑 친구이다보니 편하더라. 처음에는 투닥투닥 싸우는 장면이 많은데 그러다가 정이 들어가는 모습을 봐주면 좋을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끝으로 이들은 목표 시청률을 말하기도 했다. 성열은 "KBS 1TV 일일극 전작들의 시청률을 찾아보니 20%가 넘더라. 여기서 발연기를 하면 정말 매장당할 것 같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더욱 생겼다. 예상시청률은 25%가 넘으면 소원이 없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표예진은 "KBS 1TV 일일극 시청률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가 촬영을 하다보니 우리 작품도 너무 재밌을 것 같다. 그래서 30%를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미워도 사랑해'는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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