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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5년 이상 한 장르를 지켜온 여섯 명의 마스터가 무기다."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신정동 CJ아지트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엠넷 '더 마스터 – 음악의 공존'(이하 '더 마스터') 기자간담회에서 신정수 국장은 "마스터들이 엄지손가락 치켜 세울 만한 분들"이라며 "저희의 진정성을 믿고 섭외에 응해주셨다"고 밝혔다.
'더 마스터'는 더 넓고, 더 깊은 음악의 세계를 만들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 세계적 소프라노 임선혜, 국악 명창 장문희, 국민 가수 최백호, 재즈 대모 윤희정, 뮤지컬 디바 최정원까지 내로라하는 음악인들이 총출동한다. 매 주 하나의 주제를 두고 장르별 개성을 담은 무대를 구성한다.
'경연' 형식을 도입했다. 신정수 국장은 "재미를 위해 최소한의 경쟁이 필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최소한의 경쟁을 통해 최대의 공존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나는 가수다' '팬텀싱어' '판스틸러' 등 기존 음악 예능과의 비교도 피할 수 없다. 이에 대해 신 국장은 "영향을 받아 제작된 것은 맞다. 그런 프로그램들이 없었다면 이런 상상력을 펼칠 수 없을 것"이라는 설명.
다만 "탈락자가 없고 매주 1위가 나온다"는 점과 "악마의 편집 같은 것과도 거리가 멀지만 시청자가 볼 수 있는 포인트는 감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프로그램의 경쟁력은 음악 말고는 없다는 게 공통된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더 마스터' MC를 맡은 윤도현은 "지금껏 클래식, 국악 등의 공연을 찾아가서 본 적은 없었다"면서 "무대에서 본 두 장르는 '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 싶을 정도로 신선하고 울림과 감동도 있었다. 클래식과 국악에 대한 애정이 MC를 하면서 생겼다"고 말했다.
마스터들의 1위 호명 임무를 맡게 된 윤도현은 "'나는 가수다' 때만큼은 심장이 조여 오진 않았다"고 웃으면서도 "'더 마스터'가 경연 형식이긴 하나 페스티벌 형태에 더 가깝다"라며 엠넷의 새로운 시도를 주목케 했다.
10일 오후 8시 10분 엠넷, tvN 공동 첫 방송. 이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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