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콜롬비아 호세 페케르만 감독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손흥민(토트넘),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황희찬(잘츠부르크)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페케르만 감독은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선수에 대해선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과 구자철, 황희찬을 알고 있다”면서 “유럽에서 뛰기 때문에 그들의 경기를 볼 기회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많은 콜롬비아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해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에 대해서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페케르만 감독은 2012년부터 콜롬비아 지휘봉을 잡고 있다. 그는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콜롬비아를 8강으로 이끌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 많이 활약한 나라이기 때문에 굳이 특별한 분석을 따로 하진 않았다”면서 “아시아까지 와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하는 이유는 아시아 축구에 대한 경험을 늘릴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콜롬비아는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다음은 콜롬비아 페케르만 감독 일문일답.
-이탈리아 유벤투스 소속의 후안 콰드라도 훈련 참가 불참했다. 부상이 있는 것인가.
“부상은 없다. 단지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긴 비행을 했기 때문에 하루 휴식을 줬다. 여기까지 와서 중국과 한국과 경기 하는 이유는 아시아 축구에 대해 정확한 판단하고 싶기 때문이다”
-콜롬비아는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준비 단계에 있다. 향후 발전해야 할 점과 내년 3월 A매치 기간에는 어떤 친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나.
“올 해는 아프리카, 유럽, 한국 등과 친선 경기를 했다. 이렇게 다양한 나라와 하는 것은 큰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그것이 월드컵 준비에 가장 중요한 단계다”
-바이에른 뮌헨 하인케스 감독이 하메스의 아시아 원정에 대해 불만을 나타냈다.
“하메스가 독일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그런 반응은 당연하다”
-유럽에서 아시아까지 비행 시간이 길다. 그것에 대한 불편은 없나.
“어떤 구단이나 클럽 감독 입장에선 이러한 스케줄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더구나 하메스는 독이레서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하지만 콜롬비아 대표팀에도 하메스는 꼭 필요하다. 월드컵 준비 단계에 있어서도 하메스 차출이 필요했다”
-팔카오와 오스피나는 왜 차출이 되지 않았나.
“두 선수는 부상 중이다. 그래서 차출하지 않았다. 이미 구단에서도 부상 상황을 통보했고 콜롬비아 협회측에서도 주의 깊게 지켜봤다. 아마도 둘은 경미한 부상에도 계속 경기를 뛰어서 회복이 늦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주일 혹은 이주일 사이에는 회복할 것이다”
-한국 취재진에 비공개로 훈련을 했다. 이유는 무엇인가
“콜롬비아 측에서 훈련을 비공개로 하지 않았다. 중간에 커뮤니케이션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훈련 시간이 많지 않았지만 팀이 빠르게 적응했다. 많이 못했지만 내일 경기는 최대한 즐길 생각이다”
-한국은 콜롬비아를 여러 차례 비디오 분석했다. 콜롬비아는 어떻게 한국을 분석했나.
“한국은 월드컵 본선에서 많이 활약한 나라이기 때문에 굳이 분석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 대표팀 선수 중에 알고 있거나 위협적이라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나.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고 유럽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구자철, 황희찬을 알고 있다. 유럽에서 뛰기 때문에 볼 기회가 많고 잘 알고 있다. 현재 많은 콜롬비아 선수들이 중국 슈퍼리그에 진출해 있다. 덕분에 그곳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도 알고 있다”
-황희찬이 부상으로 못 뛰는 건 알고 있나.
“정확히는 알고 있지 않다”
-콜롬비아가 세계적인 강팀이기 때문에 한국 팬들도 기대가 크다. 내년 월드컵 대비해서 내일은 어느 정도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하나.
“내일 경기는 월드컵 본선에서 치를 강도와 전술로, 최상의 경기력으로 임할 것이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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