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옥자' 봉준호 감독이 영평상에서 소신 발언을 남겼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제37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이하 '영평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봉준호 감독은 '옥자'로 국제비평가연맹한국본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일정 문제로 부득이하게 불참, 직접 쓴 편지로 소감을 대신했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는 올 한 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영화였다. 넷플릭스와 극장 동시 개봉 문제로 칸에서부터 이런저런 논란에 휩싸였다. '옥자'의 타고난 팔자려니 싶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난 극장의 미래, 이런 건 하나도 관심 없다. 영화 정책을 만드는 분이 많이 고민해주길 바랄 뿐이다"라며 "난 오로지 미자가 어떻게 돌진할지, 옥자가 하품할 때 이빨은 몇 개가 보여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는 스토리텔러다"라고 얘기했다.
봉준호 감독은 "'옥자'는 영화 그 자체이다"라며 "'옥자'도 이제는 한 편의 영화로서 남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옥자' 포스터]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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