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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LB(메이저리그)-NPB(일본야구기구)의 포스팅시스템 개정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호치’는 10일 “MLB 사무국과 NPB의 포스팅시스템 개정 협상이 합의 단계에 있다. 종전대로 이적료 상한선은 2,000만 달러(약 223억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큰 틀에서는 종전 시스템이 유지되는 셈”이라고 보도했다.
MLB와 NPB는 양도금과 관련해 두 가지 안을 두고 개정 협상을 이어왔다. ‘스포츠호치’에 따르면, 양도금은 1안) 계약금과 총 연봉, 성과금 지급을 포함한 총액의 15% 2안) 계약 총액이 1억 달러(약 1,119억원) 미만일 경우 15%·1억 달러 이상이면 2,000만 달러 등 두 가지 안이 있다.
양 측의 포스팅시스템 개정 협상이 마무리되면,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의 행보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1안이 적용된다면, 노사 협정에 따라 만 25세 미만인 오타니의 계약금은 최대 575만 달러(약 64억원) 수준이 될 것이다. 매우 저렴한 수준의 계약”이라고 보도한 ‘스포츠호치’는 “오타니는 이미 대리인 선정을 마치는 등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적하는 데에 장애물은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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