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장학재단, 자선축구경기 홍보대사 노지훈 위촉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홍명보장학재단이 올해 자선축구 홍보대사로 축구선수 출신 가수 노지훈을 선정했다.

노지훈은 지난 2011년 MBC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을 통해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고 두 차례 앨범 활동을 통해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팬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특히 그는 명절마다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대회’에서 뛰어난 운동신경을 통해 전직 축구선수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꾸준한 인기를 구가했다.

올해 15회차를 맞은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는 홍명보장학재단에서 소아암 환우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복지 단체, 축구 유망주, 저소득층 등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국내 최대 자선 스포츠 경기다. 그 동안 총 22.2억원의 기금이 조성되어 어려운 이웃에 전달됐으며 수 많은 축구꿈나무들이 홍명보장학재단의 지원을 통해 프로진출의 꿈을 이뤘다.

이번 시즌은 ‘6인의 숨겨진 축구영웅’을 테마로 한국 축구 발전의 기반을 다져놓은 영웅적 인물들의 훌륭한 업적과 정신을 기리는 주제로 진행되며, 수익금은 소외된 이웃은 물론 국가대표 출신 원로 축구선수들을 위해 활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 있을 평창동계올림픽 한국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노지훈은 이번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7’의 공식 얼굴로 활동하며 캠페인 주제인 6인의 숨겨진 축구영웅들 소개와 국가대표 정신 고취는 물론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 및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의 홍명보 이사장은 “그 동안 노지훈 씨가 각종 방송 및 음반 활동에서 보여준 도전정신과 열정이 우리 자선축구경기가 추구하는 방향성과 일치한다”며 “올해 자선경기도 역시 다양한 행사와 볼거리로 마련되어 있어 축구 팬들뿐 아니라 전 국민께 따뜻하고 뜻 깊은 연말을 선사하는 축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BNT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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