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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신한은행이 3연패와 최하위를 동시에 벗어났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0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217-2018 신한은행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71-54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서 벗어났다. 2승3패가 됐다. KDB생명은 2연패에 빠졌다. 1승3패로 최하위가 됐다.
신한은행의 출발이 좋았다. 카일라 쏜튼의 공격리바운드와 득점, 곽주영의 어시스트에 의한 쏜튼의 득점, 쏜튼의 포스트업 득점이 잇따라 나왔다. KDB생명은 김소담이 주얼 로이드의 골밑 득점을 도우면서 추격했다. 그러나 로이드가 주춤하면서 곧바로 샨테 블랙이 투입됐다. 한채진, 블랙, 김소담으로 이어지는 연계플레이로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블랙이 잇따라 골밑에서 점수를 만들었다. 신한은행 르샨다 그레이 역시 3점플레이로 응수했다. 1쿼터 막판 김단비가 그레이의 골밑 득점을 도왔고, 직접 스틸과 속공 득좀도 해냈다. KDB생명은 1쿼터 막판 실책이 잦았다. 1쿼터는 신한은행의 18-15 리드.
2쿼터에는 두 팀 모두 지역방어 활용 빈도가 높았다. 신한은행은 곽주영이 박소영의 컷인 득점을 도왔고, 패스게임에 의해 김연주의 3점포, 김단비의 뱅크슛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상대 지역방어에 패스게임으로 오픈찬스를 잘 만들었음에도 부정확한 야투로 KDB생명의 추격을 허용했다. KDB생명은 구슬이 스크린을 받고 3점포를 터트렸고, 로이드의 속공 득점, 구슬의 돌파, 패스게임에 의한 구슬의 3점포로 추격했다. 전반전은 신한은행의 29-26 리드.
신한은행이 3쿼터에 급격히 달아났다. 쏜튼의 3점포, 김단비의 돌파, 그레이의 골밑 득점 등 득점 루트가 다양했다. KDB생명 지역방어는 해체됐다. 실책도 쏟아졌다. 신한은행은 그레이의 골밑 득점, 윤미지와 쏜튼의 속공 득점으로 쭉쭉 달아났다. 패스게임에 의한 김아름의 3점포로 순식간에 20점차로 벌어졌다.
흐름을 탄 신한은행은 그레이와 쏜튼이 잇따라 상대 파울에 의한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다. KDB생명은 3쿼터 시작 24초만에 블랙의 골밑 득점이 나온 뒤 7분59초만에 구슬의 정면 3점포로 필드골을 기록했다. 그 사이 블랙의 자유투 1득점이 전부였다. 3쿼터는 신한은행의 62-36 리드.
신한은행은 4쿼터에 공격력이 지지부진했다. 쏜튼과 유승희가 점수를 만들었으나 KDB생명의 추격을 허용했다. KDB생명은 로이드가 뒤늦게 살아나면서 맹추격했다. 잠잠하던 노현지의 3점포도 터졌다. 그러나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서 승부를 뒤집는 건 불가능했다. 신한은행은 쏜튼이 29점 14리바운드, 그레이가 16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쏜튼.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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