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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더패키지’에서 불륜 커플로 오해 받던 류승수와 박유나는 부녀사이였다.
10일 밤 JTBC 금토드라마 ‘더패키지’(극본 천성일 연출 전창근 김진원) 9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은 정연성(류승수)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정연성은 담담히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정연성은 “제가 아내를 만난 건 20년 전이에요. 제대하고 복학 준비하는데 선배가 소개팅을 시켜줬습니다. 그 때가 25살 때인데 연애한지 1년 만에 결혼을 했고, 결혼한 지 두달 만에 아기를 낳았어요. 천사였어요. 그 아이는. 잠시라도 눈을 떼면 날개가 돋아 날아갈 것 같았어요. 그 시간이 제일 행복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어쩌다 이렇게 예쁜 아이가 내게 왔을까. 그러다 며칠간 딸 얼굴을 볼 수가 없었어요.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또 “나현이는 제가 바라보고 있지 않으면 잠을 자지 않았어요. 재혼요? 전혀요. 저는 나현이 하나만 있으면 됐어요. 누굴 사랑할 여유도 없었고”라고 말했다. 함께 여행을 온 나현(박유나)은 딸, 그가 사랑을 고백했던 의문의 여성(오연아)은 정연성의 연인이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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