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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강우로 병만족과 제작진이 긴급 철수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이하 '정글')에서 PD는 강우로 강물의 유속이 빨라지고 수위가 높아지자 낚시 중인 병만족에게 "대피해야 할 것 같다"고 알렸다.
이에 생존지로 향한 병만족. 하지만 생존지도 물바다 일보 직전. 그러자 제작진은 병만족에게 "현지인에 따르면 앞으로도 비가 6시간 정도 더 온대. 지금... 집과 여기도 오늘 밤에는 잠긴다는 거지. 생존지가 강하고 가깝잖아. 만조 시간과 겹치게 되면 계곡물이 밀려들어올 수도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자 PD는 "다음 생존을 위해서 지금 바로 철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같은 시각, 먼 바다로 낚시를 가려다 비 때문에 발이 묶인 이태곤과 송윤형. 하얗게 질린 송윤형은 "비도 너무 많이 오니까 기온도 떨어지고 몸이 너무 추워지는 거야. 저체온증 증상이 나한테 나타나는 거야. 그래서 나 개인적으로 극한의 상황까지 갔었다 그때"라고 고백했다.
이에 PD는 철수 소식을 알렸고, 이태곤과 송윤형, 이들을 촬영하던 제작진 모두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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