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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걸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물 공포증을 극복했다.
10일 밤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신들의 정원'(이하 '정글의법칙')에서 레인보우포인트에 도착한 윤보미는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깊은 물을 무서워한다. 예전에 한 번 빠졌던 적이 있어서"라고 물 트라우마를 고백한 윤보미. 그럼에도 그는 '정글의 법칙'을 위해 출국 전 각종 영법을 마스터 했다. 그러나 막상 실제 바다를 보니 막막. 하지만 윤보미는 용기를 내 입수를 했고 이내 레인보우포인트에 매료됐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윤보미는 "물고기도 진짜 몇 천 마리가 막 내 옆으로 지나다니고, 내가 물고기랑 친구된 것 같고, 아름다웠다. 원래 진짜 물을 무서워하는데 너무 예쁘니까 조금이라도 더 보고 싶어가지고 계속 들어갔다. 힘들어 죽겠는데도 계속 들어가게 되더라고. 내가 인어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너무 멋있었다. 그 전날의 힘든 게 싹 사라졌던 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는 이어 "진운 오빠가 되게 옆에서 '그냥 이대로만 가자'고 많이 도와주려고 해서 되게 고마웠다"고 고백했고, 정진운 또한 "보미의 거침없는(수영하는) 모습이 예상외로 예뻐 보였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사진 = SBS '정글의 법칙'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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