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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고두심이 멜로 연기 상대 배우를 뽑는 이상형 월드컵서 최종으로 하정우를 선택했다.
1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무비&컬처 박경림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박경림의 네모난 인터뷰' 코너서 배우 고두심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 '채비'서 배우 김성균의 어머니 애순 역으로 출연한 고두심의 인터뷰가 그려졌고, 박경림은 고두심에 "정말 어머니 역을 많이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에 고두심은 "나는 엄마같이 생겼냐. 여자같이 안 생겼냐"라고 물었고, 박경림은 "여성성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 어머니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고두심은 "감독들이 남자가 많지 않냐. 그래서 남자들이 나를 여자로 안 보는 거 같다. 그냥 누나까지는 보는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경림은 "우선 지금까지 어머니 역을 50번 이상하셨다. 애인으로 생각하기에는 큰 죄를 짓는 느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고두심은 "어머니도 여자라는 것을 한 꺼풀 버셔서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두심은 '돌직구 인터뷰' 중 "러브신 있는 멜로를 한다, 안 한다" 질문서 "안 한다. 나한테 '애마부인' 섭외가 들어왔었는데 아셨냐. 그런데 그 역할을 못 했다"라며 부끄러워했다.
또 박경림은 고두심에 "멜로 작품을 욕심 안 나냐"라고 물었고, 고두심은 "욕심난다. 감독들에 '멜로 하는 배우 얼굴은 따로 있냐'라고 한 적도 있다"라고 답했다.
특히 고두심은 이상형 월드컵서 최종으로 배우 하정우를 선택했고, "하정우가 남자답다. 지켜줄 거 같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TV 조선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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