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연승 행진이 이어졌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2017-2018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경기에서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클레이 톰슨 등 주축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135-1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10승 고지(3패)를 밟았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2연패, 시즌 성적 6승 6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접전이 펼쳐졌다. 1쿼터와 2쿼터 모두 골든스테이트가 앞선 채 마쳤지만 점수차는 적었다. 1쿼터는 4점차, 2쿼터는 1점차 골든스테이트의 우세였다. 골든스테이트가 65-64로 전반 마무리.
골든스테이트는 여느 때처럼 3쿼터 들어 승기를 잡았다. 골든스테이트는 74-74 동점에서 커리의 자유투 득점과 톰슨의 3점포, 듀란트의 덩크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9점으로 벌렸다. 이후 닉 영과 커리의 3점포가 연달아 터졌고 3쿼터 종료 때 스코어는 101-85, 16점차가 돼 있었다. 영은 3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아 넣었다.
톰슨의 3점포로 4쿼터를 시작한 골든스테이트는 쿼터 초반 20점차 이상으로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왼쪽 허벅지 부상으로 지난 경기에 결장했던 듀란트는 2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변함없는 활약을 펼쳤다. 커리도 22점 9어시스트를 보탰으며 톰슨도 3점슛 4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드레이먼드 그린은 10점 10리바운드 7어시스트 5블록 등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는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골든스테이트와의 화력 대결에서 승리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왼쪽부터 케빈 듀란트, 스테판 커리, 드레이먼드 그린.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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