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좀 더 상의가 필요하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경찰 야구단과의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마지막 연습경기서 5-3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총 3차례의 연습경기를 2승 1패로 마무리하며 실전 점검을 마쳤다.
대표팀 선발투수로 나선 박세웅이 3이닝 3피안타 4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김대현은 경찰 소속으로 나와 3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4실점을 각각 기록했다. 1회 구자욱의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결승타. 박민우와 이정후는 이날도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대표팀은 13일 마지막 팀 훈련을 가진 뒤 14일 결전지인 도쿄로 출국한다. 일본과의 개막전은 오는 16일 도쿄돔에서 열린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평가전 3경기 총평.
“3경기 마쳤는데 오늘 경기는 좋은 점도 있었지만 수비에서 불안한 점이 있었다. 단기전에선 특히 수비 쪽에서 실수하면 안 된다. 오늘 좋지 못한 주루와 수비 실책이 나왔다. 유격수 출신이 많아 3루와 2루 쪽에서 실수했다. 선수들에게 공격보다 수비에 대해 집중력을 강조할 것이다. 훈련을 더 시키기보다는 집중력을 키우는 쪽으로 갈 것이다. 박세웅도 3이닝 동안 볼넷이 3개가 있었다. 제구 쪽에서 카운트를 유리하게 가져가지 못했다. 공인구가 빠져 나가는 경향이 있다. 아직 적응을 못한 것 같다. 반면 구창모는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포수에게 물어봐도 좋은 공과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타자들은 빠른 공에 대한 준비 과정이 늦는 느낌이 든다. 마지막에 이대은이 빠른 공을 던져준 것에 고맙게 생각한다. 전체적으로 3경기 하면서 아직까지도 감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었는데 오늘은 좀 더 나아진 것 같다.”
-일본전 선발을 결정했나.
“일본전에 누구를 내겠다고 말하기는 이르다. 최종적으로 코칭스탭과 상의해 봐야 하고 좀 더 지켜봐야할 것 같다.”
-구창모도 선발 후보로 봐도 되나.
“선발 쪽은 아니다. 기존 김대현, 박세웅, 임기영, 장현식이 후보다.”
-구자욱의 타격은 어떻게 봤나.
“왼쪽 어깨가 빨리 열린다. 3타점한 게 흐름을 가져왔지만 타이밍이 조금 늦다.”
-구창모를 3이닝 던지게 했다.
“원래 2이닝이었는데 투구수가 적었다. 원래 박세웅도 2이닝이었다. 2이닝 이후에 불펜 피칭을 한다고 해서 실전 투구를 하게 했다.”
-하주석이 3루수로 나설 가능성도 있나.
"수비를 마지막에 시켰는데 몸 상태에 따라 3루수도 가능할 것 같다. 그러나 팀에서 전부 유격수만 봐서 포지션 변경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다. 3루수는 좀 더 상의를 할 것이다."
[선동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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