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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배우 신다은이 또 다른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킨다.
13일 첫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역류'(극본 김지연 연출 배한천)에서 신다은은 가족의 억울함을 밝히기 위해 적과의 동침을 선택한 당찬 인테리어 디자이너 김인영 역으로 분했다.
신다은은 데뷔 이래 주로 통통 튀고 발랄한 모습을 선사하며 밝고 러블리한 매력으로 사랑 받았다. 하지만 '역류'에서 김인영은 그 동안 신다은이 연기해 온 캐릭터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비밀을 간직한 채 어딘가 어두운 면을 감추고 살아가는 쉽지 않은 감정선을 갖은 김인영 역을 신다은은 안정적으로 연기했다.
특히 극의 말미에서는 연인인 동빈(이재황)의 집에 인사를 가며 본격적인 스토리의 시작을 알렸다. 동빈의 남동생 준희(서도영)를 보고 인영이 당혹스러운 눈빛을 감추지 못한 것이다. 또한 준희의 현재 여자친구인 유란(이해인)과의 의문스러운 눈맞춤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얽히고 설킨 네 사람의 시선 속에서 극의 긴장감은 더욱 고조된 상황이다.
신다은은 찰나의 순간 눈빛으로 당황스러운 감정을 안정적으로 표현해냈다. 첫 방송을 호평 속에서 마친 신다은은 극의 중심에 서서 비밀의 실타래를 풀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역류'는 매주 평일 오전 7시 3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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