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포공항 고동현 기자]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선동열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대표팀 감독은 14일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지난 7월말 야구 국가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된 선동열 감독은 만 24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됐다. 비록 최정예 선수가 모인 대회는 아니지만 전임감독 부임 후 첫 번째 대회이기에 선동열 감독에게도 작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
다음은 선동열 감독과의 일문일답.
-대회를 앞둔 소감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짧은 기간 훈련을 했는데 선수들 모두 의욕적으로 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대회는 나와 젊은 선수들 대부분 첫 대표팀인데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일본과 대만 연습경기를 본 느낌은?
"시즌이 끝나고 하는 대회이다보니 우리와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일본 대표팀으로 나오는 이마나카(요코하마 DeNA)의 경우 재팬시리즈까지 치르다보니 컨디션이 좋은 것 같았다. 일본 투수들을 상대로 얼마나 적응을 잘 하느냐가 관건 같다"
-선수들에게 당부 한 말이 있다면?
"어제 연습이 끝난 뒤 5분 정도 말했다. '긴장하지 말고 평상시처럼, 자신감 갖고 해달라'고 했다"
-내일 훈련에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둘 예정인지
"도쿄돔에서 처음 경기를 하는 선수들이 대부분이다보니 돔구장에 적응하는 훈련을 할 계획이다"
-잠은 잘 자고 공항에 왔는지
"잠은 거의 못 잤다. 거의 뜬 눈으로 밤을 지샜다"
[선동열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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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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