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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DC 히어로무비 ‘저스티스 리그’가 예매율 40%를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예고했다.
14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재 40.7%의 예매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다음주 개봉 예정인 ‘꾼’으로 13.8%, 3위는 15일 개봉하는 ‘7호실’로 12.8%를 기록했다.
‘저스티스 리그’는 DC 부활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작품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혹평에 시달리면서 DC는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그러난 지난 6월 ‘원더우먼’이 역대급 호평을 받으며 전 세계에서 8억 달러 이상의 흥행을 거둬 분위기가 반전됐다.
데드라인은 ‘저스티스 리그’의 북미 오프닝을 최대 1억 2,000만 달러로 예측했다. ‘원더우먼’의 1억 320만 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DC팬들은 ‘저스티스 리그’에서 원더우먼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최근 미국 예매사이트 판당고가 설문조사한 바에 따르면, ‘저스티스 리그’를 예매하는 팬들의 상당수는 원더우먼(갤 가돗)과 아쿠아맨(제이슨 모모아)를 보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연 ‘저스티스 리그’가 ‘원더우먼’의 흥행 상승세를 이어 DC의 부활을 이끌지 주목된다.
‘저스티스 리그’는 DC의 히어로 군단이 모여 공동의 적에게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초대형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슈퍼맨의 죽음 이후 세상은 혼란을 겪고 있고 이에 배트맨과 원더우먼은 또 다른 '메타 휴먼'인 아쿠아맨, 사이보그, 플래시를 모아 '마더박스'를 찾기 위해 외계에서 온 빌런 스테판 울프와 지구의 운명을 건 전투를 벌이는 내용이다.
마더박스는 외계의 기술로 만들어진 슈퍼 컴퓨터로 시간과 공간, 에너지, 중력을 통제하는 범우주적인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어벤져스’의 조스 웨던 감독이 후반 작업에 합류해 히어로 각각의 파워를 발현한 현란한 액션과 스펙터클한 영상, 흥미진진한 드라마에 유머러스함까지 더해 슈퍼히어로의 본질인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배트맨 역은 벤 애플렉이 맡고 원더우먼 역에 갤 가돗, 아쿠아맨 역 제이슨 모모아, 사이보그 역 레이 피셔, 플래시 역으로 에즈라 밀러가 출연한다.
J.K 시몬스, 윌렘 대포 등 명배우들과 엠버 허드가 새롭게 합류하고 슈퍼맨 헨리 카빌을 비롯해 에이미 아담스, 다이안 레인, 제레미 아이언스, 그리고 코니 닐슨 등이 출연한다.
11월 15일 개봉.
[사진 제공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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