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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신과 함께' 차태현이 원작 웹툰과 영화의 다른 점에 대해 언급했다.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신과 함께' 제작보고회에는 김용화 감독과 배우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이정재 등이 참석했다.
차태현은 "'사랑하기 때문에'를 찍고 있을 때 시간이 남아서, 그 사이에 '신과 함께' 웹툰이 있더라. 그 때는 하정우가 나온다는 정보만 듣고 '이 영화가 그거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하권을 보고 너무너무 재미있어서 이게 어떻게 구현이 될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렇게 잊혔다가 일주일 뒤에 시나리오가 나한테 왔다. 딱 받자마자 드는 생각이 '자홍 역을 하라고 준거였구나'라고 생각했다. 내가 저승차사나 염라대왕을 할 일은 없으니까"라며 "시나리오를 보고 나서 웹툰을 또 한 번 봤는데 웹툰을 영화화하기가 정말 어려운 건데 이 작품을 2편까지 만들어서 개봉한다는 것도 신기했다. 또 웹툰과 시나리오가 굉장히 다르게 각색됐다는 점에서 좋게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과 함께'는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내달 20일 개봉 예정.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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