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변화를 줘야 할 필요가 있다."
오리온이 14일 KGC와의 홈 경기서 졌다. 최근 4연패에 빠지면서 kt에 이어 두 번째로 10패를 당했다. 다양한 수비로 KGC를 상대했으나 한계가 있었다. 발목 부상으로 아직도 1달간 더 뛸 수 없는 허일영의 공백이 컸다.
추일승 감독은 "경기가 계속 어렵게 가니까 선수들도 힘이 드는 것 같다. 3쿼터에 외곽슛을 많이 허용한 게 패인이다. 뭔가 변화를 줘야 할 것 같다. 좀 더 준비를 해보겠다. 힘이 든다. 선수들이 열심히 하는데 결과가 나오지 않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추 감독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 외에는 또 다른 강점을 살리지 못하고 있다. 변화를 줘야 할 필요가 있다. 국내선수, 외국선수, 시스템 등 광범위하게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KGC 피터슨의 활약에 대해 추 감독은 "매치업이 잘 되지 않았다. 스펜서가 커버를 해줘야 하는데 잘 안 되다보니 국내선수들이 막아야 했다. 스펜서는 2쿼터에는 괜찮은데 3쿼터에 부진한 편이다. 체력적인 탓도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신인 하도현의 활약에 대해 추 감독은 "연습을 하다 보면 시스템에 덜 녹는다. 점진적으로 출전시간을 늘리는 게 좋다. 지금 바로 출전시간을 늘리면 시스템에 혼란이 올 수 있다. 에너지 넘치는 모습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추일승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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