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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사진진(한예슬)과 공지원(김지석), 그리고 안소니(이상우)의 사랑이 아프게만 흘러가고 말았다.
14일 밤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 연출 이동윤) 23, 24회가 방영됐다.
몰래 사랑을 키워나가던 사진진과 공지원은 친구들에게 교제 사실을 고백했지만 이미 한아름(류현경)과 장영심(이상희)은 알고 있었다고 답해 두 사람을 놀라게 했다. 안소니(이상우)는 가상 아내 사진진과 친동생 공지원의 관계를 눈치채고 복잡한 모습이었다.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한 한아름과 정우성(안세하)은 친구 사이일 때보다 어색해했고, 장영심은 강경석(오상진)과 오해가 생겨 불편한 분위기에 놓였다.
사진진을 만난 안소니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라고 물었고, "네"라는 사진진의 대답에 안소니는 미소 지으며 "우리 '우결' 그만해요"라고 했다. 다만 당분간은 열심히 촬영에 임하자고 약속했다.
최정은(신동미)은 공지원과 사진진의 열애 사진이 보도되기 전 미리 이 사실을 알게 됐고 안소니에게 전화를 걸어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미경(김미경)은 녹내장 진단을 받았고, 병원에 동행했던 공지원은 걱정이 커졌다.
안소니는 연예부 기자를 직접 찾아갔다. 그리고 비아냥거리는 연예부 기자 앞에 무릎을 꿇고 "부탁드립니다"라고 호소했다.
마지막 장면에선 집에 들어서려는 사진진을 공지원이 막아서고, 불길한 기운을 느낀 사진진의 표정이 굳으며 '20세기 소년소녀' 23, 24회가 마무리됐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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