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한 자리에 모인 배우와 가수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1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 Asia Artist Awards'(이하 'AAA')에서 영예의 대상은 배우 김희선과 그룹 엑소가 차지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스타들의 이야기를 모아봤다.
▲ "강하늘과 '청년경찰'에서 선보인 브로맨스가 부럽더라. 나는 그것보다 더 뜨거운 브로맨스를 하고 싶다."(이준기)
배우 박서준과 함께 페뷸러스상을 수상한 이준기. 수상 후 "박서준과 어떤 작품에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냐?"란 MC의 질문에 재치있는 답을 내놨다.
▲ "슈퍼주니어 장수의 비결? 엑소 같은 후배에게 뒤지지 않도록 1일 1팩을 하고 있다."(슈퍼주니어 은혁)
페뷸러스상 가수부문의 주인공은 SM엔터테인먼트 선후배인 슈퍼주니어와 엑소가 차지했다. 이날 은혁은 슈퍼주니어가 오래도록 사랑받는 이유로 '1일 1팩'을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 "스타일리스트가 크러쉬의 광팬이다."(성훈)
베스트엔터테이너 수상 후 배우 성훈은 갑자기 무대 아래의 가수 크러쉬에게 말을 걸었다. 그는 "내가 스타일리스트의 말을 잘 안듣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스타일리스트가 크러쉬의 노래를 들으면서 힘을 내더라. 개인적으로는 더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셨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바람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 "나도 소싯적에는 누군가의 덕후였다."(김태리)
배우 김태리는 수상 후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모습을 바라보다 "나도 누군가의 덕후였다"라는 귀여운 고백을 내놨다. 하지만 그 상대를 묻는 질문에는 부끄러운 듯 "비밀로 해도 되겠나?"고 반응했다.
▲ "시상식에 오는 것이 우리의 꿈이었다."(뉴이스트W 종현)
엠넷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꽃길'을 여는데 성공한 뉴이스트W. 이날 베스트엔터테이너상 수상 후 멤버들은 그 특별한 소회를 전했다. 멤버 종현은 "여기 오는 게 너무 영광이다"며 거듭 팬을 향해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 "재입대 소식 들은 것처럼 심장이 뛴다."(이승기)
배우 겸 가수 이승기의 입담은 여전했다. 군 전역 후 첫 공식석상인 이날 시상식에서 이승기는 "긴장이 된다. 재입대 소식을 들은 것처럼 심장이 뛴다"면서도 "군 말뚝설, 중사전역설, 파병설…. 다양하게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다 사실이 아니다. 다른 군필자처럼 똑같이 하다가 왔다. 유달리 길게 느껴준 것은 그만큼 기다려준 것이다 싶어서 감사하다"고 변함없는 입담을 뽐냈다.
- 이하 2017 'AAA' 주요 부문 수상자
대상 = 김희선, 엑소
레전드상 = 슈퍼주니어
베스트아티스트 = 남궁민, 박해진, 임윤아, 세븐틴
아시아스타상 = 수지
베스트웰컴상 = 이승기
아시아아이콘 = 박신혜
베스트스타 = 박서준, 류준열, 지코, 7SENSES
베스트셀러브리티 = 이준호, 박민영, 빅스, 에이핑크
베스트아이콘 = 서강준, 크러쉬, 마마무, 황치열
베스트엔터테이너= 성훈, 김태리, 뉴이스트W, 몬스터엑스, 볼빨간사춘기
페뷸러스상 = 박서준, 이준기, 엑소, 슈퍼주니어
초이스상 = 민효린, 이태임, 채범희, 저스트절크
인기상 = 엑소, 임윤아, 도경수
베스트OST상 = 에일리
뉴웨이브상 = 최태준, 공승연, 신현수, 스누퍼, 아스트로, 램페이지
베스트크리에이터상 = 신원호 PD
삼성페이상 = 워너원
라이징스타상 = 강태오, 지수, 서은수, JBJ, 구구단, 다이아, 모모랜드, 정세운
신인상 = 안효섭, 정채연, 워너원, 프리스틴, 카드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