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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마지막 방송만을 앞두고 있다.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극본 박혜련 연출 오충환, 이하 '당잠사')는 누군가에게 닥칠 불행한 사건 사고를 꿈으로 미리 볼 수 있는 여자 남홍주(배수지)와 그 꿈이 현실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검사 정재찬(이종석)의 이야기.
지난 9월 27일 첫방송을 시작한 '당잠사'는 16일 방송되는 31, 32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앞서 '당잠사'는 남홍주와 정재찬, 한우탁(정해인)의 꿈이 맞물리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도 하고, 미래를 바꾸기도 했다. 꿈을 뒤집으며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했고, 다양한 사건들을 마주하며 해결해 나가는 동시에 사랑을 싹틔우기도 했다.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는 꿈을 중심으로 가장 큰 위기가 찾아왔다. 남홍주, 정재찬, 한우탁을 비롯 이들과 대립하는 이유범(이상엽)이 개입된 사건을 풀어가야 하는 것.
이유범으로 인해 목숨을 잃을 뻔한 남홍주는 정재찬 덕에 다행히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이유범의 죄를 밝히기 위해 이후 재판에 참여해야 했다. 검사 정재찬 역시 이유범 죄를 밝히기 위해 재판장에 섰고, 한우탁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문제는 한우탁이 색약이라는 것. 경찰인 그가 빨간색, 초록색을 구분하지 못하는 탓에 자칫 불리한 증언을 할 수도, 그의 경찰 인생이 끝날 수도 있는 기로에 서게 됐다.
때문에 마지막 방송에서는 한우탁 결정에 제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판에서 유리해지기 위해 양심을 속일지, 자칫 불리해질 수 있지만 끝까지 소신을 지키고 또 다른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또 이로 인해 이유범의 최후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또 이미 성사된 커플이긴 하지만 정재찬, 남홍주의 엔딩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한우탁이 남홍주를 짝사랑하는 것까지 공개되긴 했지만 남홍주는 이를 모르고, 정재찬 한우탁 역시 쿨한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기 때문에 세 사람이 맞게 되는 이후 우정 이야기도 관전 포인트다.
16일 밤 10시 31, 32회 방송.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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