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첫 경기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선 감독은 경기에 앞서 박민우(2루수)-이정후(좌익수)-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정현(3루수)-하주석(1루수)-안익훈(중견수)-한승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관심을 모았던 1루수와 3루수는 하주석과 정현이 각각 낙점됐다. 타격감이 좋은 최원준은 5번 지명타자로 배치. 구자욱이 외야로 이동하며 이정후(좌익수)-안익훈(중견수)-구자욱으로 재편된 외야도 눈에 띈다.
선 감독은 “하주석이 최원준보다 수비력이 좋아 1루수를 맡겼다. 본인도 1루수를 보길 원했고, 1루수 경험도 꽤 있다”라며 “3루수에 정현을 넣은 이유는 만일 좌타 류지혁이 나설 경우 7명이 좌타자가 된다. 공수에서도 정현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라고 라인업 구성 이유를 설명했다.
선 감독은 “선수들 컨디션이 괜찮다. 평상시와 비슷한 모습이다”라고 9명 선수들의 상태를 전했다.
[구자욱. 사진 = 일본 도쿄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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