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일본 도쿄 이후광 기자] 김하성과 야마카와 호타카가 4번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한국과 일본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17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개막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선공에 나서는 한국은 박민우(2루수)-이정후(좌익수)-구자욱(우익수)-김하성(유격수)-최원준(지명타자)-정현(3루수)-하주석(1루수)-안익훈(중견수)-한승택(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관심을 모았던 1루수와 3루수는 하주석, 정현으로 각각 낙점됐다. 타격감이 좋은 최원준은 5번 지명타자로 배치. 아울러, 구자욱이 외야로 이동하며 이정후(좌익수)-안익훈(중견수)-구자욱으로 재편된 외야도 눈에 띈다.
이에 맞서는 일본은 교다 요타(2루수)-겐다 소스케(유격수)-곤도 켄스케(지명타자)-야마카와 호타카(1루수)-우에바야시 세이지(우익수)-도노사키 슈타(좌익수)-니시카와 료마(3루수)-가이 타쿠야(포수)-구와하라 마사유키(중견수) 순으로 맞선다.
예상대로 와일드카드로 뽑힌 야마카와가 4번에 배치됐다. 야마카와는 올 시즌 세이부에서 타율 .298 23홈런을 때려낸 장타자다. 한국 입장에선 교다-겐다로 구성된 테이블세터도 주요 경계대상이다. 두 선수는 올 시즌 각각 23, 37도루에 성공했다.
[김하성.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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